거기로 가라
2011.09.12 05:47
거기로 가라
울지 마라
울지 말아라
그 아픔
시퍼렇게 부릅떠라
면역력도
생기지 않으니
휘두르는
중력도 멈추지 않느니
굴레를 끄시고
마지막 거기,
거기까지 가라
그림자 없는
네 성채로 가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0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3178 |
249 | 두통 [2] | 지혜 | 2011.09.20 | 3181 |
248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3184 |
247 | 꽃 [3] | 도도 | 2012.02.21 | 3185 |
246 | 메밀꽃 질 무렵 [1] | 지혜 | 2011.10.05 | 3189 |
245 | 내게 읽힌 사랑 [1] | 지혜 | 2011.08.24 | 3192 |
244 | 불면도 호사다 [1] | 지혜 | 2011.09.08 | 3194 |
243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3200 |
242 | 동면 걷기 [1] | 지혜 | 2013.01.21 | 3200 |
241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3209 |
"거기까지 가라"
존재의 깊이와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