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12.08.18 10:2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0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3276 |
189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3277 |
188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3278 |
187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3278 |
186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3280 |
185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3283 |
184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3285 |
183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3290 |
182 | 불재로 간다 [1] | 지혜 | 2011.10.30 | 3291 |
181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3293 |
나무와 나무사이 슬렁거리는 바람
그 바람의 숨결처럼 살아가는 삶
이 세상 소풍...!
그 역동하고 한편 부드러운 삶에 마음님이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