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춘몽
2013.03.04 08:03
겨울 춘몽
삼동三冬이 호명하는 뒤바람 속 기러기 떼
언 강 저 밑으로 온기를 재었다가
오시는 봄볕 더불어 한살이를 놀아보세
어둠엔 혼을 갈고 밝은 날 꿈을 살아
뜬 소리 사라지고 바람벽 허물어져
순결로 일어서는 나라 흰 옷 입은 사람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0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3260 |
199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3261 |
198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262 |
197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3266 |
196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3267 |
195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3267 |
194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3268 |
193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3273 |
192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3274 |
191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3275 |
대한 절기 쯤에 쓴 시조 입니다
순결로 일으켜 세워지는 그 나라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