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1099
  • Today : 1475
  • Yesterday : 966




양지



    이 병창



한줌의 인정이 그리운 세상



몸과 맘이 시린 사람들은



따뜻한 양지를 그리워 한다.



모든 생명의 시작이요  끝



햇빛 같은 사람을 찾고 있다.





세상은 빛을 찾는 목마름으로 시달리고



사람들은 자기 가슴 속 깊이



하늘의 불이 들어 있음을 알지 못한다.



나는 이 세상에 불 지르러 왔노라고



인간의 살 속에 묻힌 불을 꺼내러 왔노라고



외치는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이 손 시린 세상에서



양지가 된 사람



양지이기를 꿈꾸는 사람



그 사람이야말로 만물이 기다리는 사람이다.



이 눈먼 세상의 눈을



열어 주는 사람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라디아서 6 : 9 - 10)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장 16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3 그대에게 [3] file 새봄 2008.04.03 2574
372 사족.. 물님의 시에 음악을 달다.. [2] file 새봄 2008.03.29 2574
371 죽어서 말하는 고려인들의 비석 [1] file 송화미 2006.04.23 2565
370 매미 소리 속에 매미가 있다 이병창 2005.09.05 2550
369 불재의 봄 [4] file 운영자 2008.04.09 2545
368 달팽이 [7] file 운영자 2008.06.08 2540
367 킬리만자로의 돌 [1] 하늘꽃 2008.05.08 2540
366 [3] 하늘꽃 2008.05.01 2538
365 카이로스 시. 기도.1 이병창 [3] 하늘꽃 2008.04.22 2535
364 모서리를 읽다 김경천 2005.10.11 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