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물님 | 2012.03.19 | 1297 |
102 | 서정주, 「푸르른 날」 | 물님 | 2012.09.04 | 1293 |
101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1293 |
100 |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 구인회 | 2012.02.15 | 1293 |
99 |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 키론 | 2011.11.21 | 1293 |
98 | 꽃 -김춘수 | 물님 | 2012.07.24 | 1291 |
97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1290 |
96 | 전라도길 | 구인회 | 2010.01.26 | 1288 |
» | 아직 가지 않은 길 [2] | 구인회 | 2010.02.05 | 1286 |
94 |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 물님 | 2012.04.24 | 1285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