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2010.03.15 18:20
이해인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지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오랜 세월
침묵속에서
나는 당신께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 신뢰 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지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오랜 세월
침묵속에서
나는 당신께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 신뢰 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 |
아이들
[5] ![]() | 새봄 | 2008.04.05 | 3060 |
52 |
발가락 - 이보름 작품 -
[3] ![]() | 운영자 | 2008.04.03 | 3113 |
51 |
그대에게
[3] ![]() | 새봄 | 2008.04.03 | 3397 |
50 |
돌
[4] ![]() | 새봄 | 2008.04.03 | 2814 |
49 |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 | 새봄 | 2008.04.01 | 3386 |
48 |
기도
[6] ![]() | 새봄 | 2008.03.31 | 2918 |
47 |
꽃속의 꽃
[5] ![]() | 운영자 | 2008.03.30 | 3328 |
46 |
사족.. 물님의 시에 음악을 달다..
[2] ![]() | 새봄 | 2008.03.29 | 3183 |
45 |
산수유 댓글
![]() | 심영자 | 2008.03.29 | 2365 |
44 | 사월에^^음악 [5] | 하늘꽃 | 2008.03.27 | 2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