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1657
  • Today : 512
  • Yesterday : 1521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377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2087
302 기도 [6] file 새봄 2008.03.31 2072
301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2] 물님 2009.05.15 2069
300 아침에 쓰는 일기.3 [2] 하늘꽃 2008.05.20 2055
299 당신은 [2] 하늘꽃 2008.03.20 2041
298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2033
297 RUMI Poem 2 [2] file sahaja 2008.04.21 2024
296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2021
295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2020
294 김수영,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1] 물님 2011.10.1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