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043
  • Today : 817
  • Yesterday : 1296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467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시론 물님 2009.04.16 1461
112 전라도길 구인회 2010.01.26 1460
111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1460
110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1459
109 무주 겨울 / 이중묵 [2] 이중묵 2009.02.26 1459
108 포도가 저 혼자 file 요새 2010.07.18 1458
107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458
106 구름 한 점 file 구인회 2010.02.02 1458
105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1457
104 아침에 하는 생각 물님 2009.04.10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