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0935
  • Today : 709
  • Yesterday : 1092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909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2750
102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2748
101 선생님 [5] 하늘꽃 2008.11.22 2746
100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2743
99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2742
98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물님 2012.04.24 2741
97 나비 / 류 시화 [1] file sahaja 2008.06.16 2740
96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2734
95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2730
94 Looking for blue bird.... [3] file 이규진 2009.06.26 2730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