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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에....

2015.12.17 22:48

도도 조회 수:6262

진달래 어느 남신도님의 글을 나누고자 합니다.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또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아직 저 따뜻한 햇살 아래

점시 서성이며

생각을 덜어내고 싶습니다.

작은 걱정은 쓸데없고

큰 걱정은 풀 곳 없으니

다만 사랑하는 마음이

사람을 향하여 달려가도록

길을 열어주십시오.

말이 끝나는 자리에서

발이 한 걸음 나아가

저 햇살 아래 서 있게 하십시오.

겨울 씨앗처럼 생각이

깨끗해지겠습니다.


 20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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