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6-29
참 오랜만에 잔치님이 오셨드랬습니다.
마법사 손으로 육각제 현관을 든든하게 리모델링해 주셨습니다.
파란 파라솔 아래에는 온갖 마법도구들이 놓여 있고
육각재는 밝아보입니다.
여기를 들어오시는 이는 모두 빛이 날 겁니다.
이미 우리는 빛이라 하신 그분을 생각하게 하는 곳입니다.
진지를 함께 나누고 차도 나누고 누구든 먼길 오신 님들께 묵고갈 수도 있는
거저 내어놓은 편안한 공간입니다.
북도 있고 피아노 연주도 할 수 있습니다.
지구여행학교 대표 조태경 선생님이 오셔서 더욱 풍성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창문 가득 한창 연록이 빛을 뿜어내고요
민들레 홀씨는 어느 곳으로든 곧 날아갈 겁니다.
가벼이 훌쩍~
오늘도 흘러가는 구름에 매이지 않고
마법같은 하루 이루시길 빕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5 | 몽고식 변발을 한 예수상 | 도도 | 2024.07.14 | 226 |
1354 | 진달래마을['10.5.2] [1] | 구인회 | 2010.05.03 | 2043 |
1353 | 석가탄신일 귀신사 방문 | 도도 | 2014.05.06 | 2044 |
1352 | 눈 온날의 불재 | 구인회 | 2011.02.27 | 2046 |
1351 | 케냐에서 하늘꽃 선교사님 [1] | 구인회 | 2011.12.08 | 2046 |
1350 | 울릉도 | 비밀 | 2012.05.24 | 2048 |
1349 | 진달래마을[2010.1.10] | 구인회 | 2010.01.11 | 2049 |
1348 | 祝 고재호님 목사 임직 | 구인회 | 2011.03.06 | 2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