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144
  • Today : 869
  • Yesterday : 1501


진달래교회 그 분 눈에 띄었듯이....

2016.03.06 23:22

도도 조회 수:1529

수선화 봉오리도 이파리와 함께 언 땅을 뚫고 올라오고요

복수초라 불리는 얼음새꽃은 이미 봄햇살을 맞이하고 있는 주일 오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말씀메 열중하던 나다나엘이 그 분 눈에 띄었듯이(요한복음 1장 48절)

진달래 꽃그늘이 그리워 안갯길을 올라온 님들도 그 분 눈에 분명 띄었겠지요. 


뿌리가 살아있어 겨울을 이겨낸 방풍나물이 기권사님 눈에 띄어

그래서 식탁에서 푸릇한 향기로 입맛을 돋구며 우리의 피와 살이 되었지요.


나는 진정 누구의 눈에 띄고 싶은가를

내가 바로 신의 자녀임을 고백할 수 있는가를

진달래 꽃그늘 아래에서 이제는 대답해야할 때입니다.


20160306


꾸미기_20160306_091458.jpg


꾸미기_20160306_123707.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4 불재의 웃음 / 원추리 file 구인회 2009.07.10 1412
1353 번암 동화교회 file 도도 2016.12.01 1413
1352 어눌님 친필작품 file 해방 2011.03.16 1416
1351 십자가 전시회 file 도도 2017.03.28 1421
1350 바기오의 벤캅 미술관 [1] file 선한님 2017.01.18 1423
1349 아직도, 그런데도~~~~ file 도도 2016.11.21 1426
1348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 file 도도 2017.07.04 1429
1347 진달래 강좌 - 임재택 교수 file 도도 2017.09.01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