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112
  • Today : 633
  • Yesterday : 1189


헨리 나웬의 마지막 일기

2009.07.22 06:58

물님 조회 수:8140

나는 내 초에 자주 불을 밝힌다.
글을 쓸 때는 글쓰기를 기도로 승화시키려고 초에 불을 켜고,
기도할 때는 나와 집에 있는 벗들을 연결시키려고 촛불을 밝힌다.
공동체는 함께 살고 일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공동체는 육체의 제약을 조금도 받지 않는 마음의 끈이다.
공동체는 실제로 세상 곳곳에서 타오르며
우정과 사랑으로 이루어진 침묵의 기도를 함께 바치는 촛불이다.

-헨리 나웬의 ‘마지막 일기’ 중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 쯔빙그리와 전염병 물님 2020.07.06 5492
90 나이 때문에 물님 2020.07.12 5453
89 사랑은 바로 동사입니다 물님 2020.07.15 5556
88 아주 쓸쓸힐 때는 - 어린왕자에서 물님 2020.07.22 5429
87 선생님의 사랑 물님 2020.08.12 5768
86 험담 물님 2020.08.20 5451
85 파스칼의 잠언 물님 2020.08.22 5245
84 이 힘든 시기에 물님 2020.08.24 5633
83 자기 기만 물님 2020.08.26 5764
82 가장 소중한 곳 물님 2020.08.28 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