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3369
  • Today : 873
  • Yesterday : 1084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2333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4 오늘은 에니어그램 3... 물님 2009.02.26 2920
1003 Guest 박충선 2008.10.04 2919
1002 분아의 선택 [2] 박재윤 2010.03.09 2916
1001 Guest 위로 2008.01.21 2913
1000 Guest 관계 2008.09.15 2911
999 Guest 양동기 2008.08.28 2911
998 죽지 않는 개구리 [1] 삼산 2010.10.26 2910
997 Guest 2008.07.23 2910
996 대안학교 정보 물님 2009.10.24 2907
995 세상에 나가서 불재를... 명명 2011.04.24 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