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316
  • Today : 533
  • Yesterday : 1357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2392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 가장 전염이 잘 되는... [1] 이규진 2009.06.15 1841
153 천하없어도 도도 2019.05.04 1838
152 트리하우스(3) 제이에이치 2016.05.30 1838
151 Guest 불꽃 2008.08.10 1838
150 소복소복 하얀 눈처럼 도도 2017.12.06 1837
149 나 죽고 예수 사시는 영성으로 진리선포 AMAZING! file 하늘꽃 2017.06.26 1837
148 Guest 이상호 2008.04.29 1837
147 Guest 운영자 2008.03.18 1837
146 도산 안창호 물님 2021.12.20 1836
145 Guest 마시멜로 2008.11.24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