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7 | 月印千江 | 도도 | 2019.06.24 | 2839 |
266 |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1] | 춤꾼 | 2009.09.07 | 2835 |
265 | 감 | 구인회 | 2008.11.17 | 2835 |
264 | 이현필 선생 생가 | 구인회 | 2011.07.26 | 2833 |
263 | 부처님오신날 귀신사 법요식[5.22] [3] | 구인회 | 2018.05.22 | 2832 |
262 | 진달래마을[11.15] | 구인회 | 2009.11.17 | 2830 |
261 | 지정환 신부님과 재활의집 [1] | 도도 | 2019.04.16 | 2828 |
260 | 인도 참새들의 둥우리 선교사님 | 도도 | 2019.05.25 | 2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