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94 |
연세대 김만진 감독
 | 구인회 | 2009.10.12 | 1508 |
| 1193 |
불기 2563년
| 도도 | 2019.05.13 | 1508 |
| 1192 |
진달래마을[10.18]
| 구인회 | 2009.10.20 | 1510 |
| 1191 |
선장 비밀님~
| 도도 | 2019.07.01 | 1510 |
| 1190 |
채송화 길
| 구인회 | 2009.07.09 | 1514 |
| 1189 |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1] | 춤꾼 | 2009.09.07 | 1514 |
| 1188 |
지리산 운봉 심방
| 도도 | 2019.06.09 | 1514 |
| 1187 |
신부님의 웃음
[3] | 도도 | 2009.09.20 | 1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