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2월
2010.12.27 06:32
47년 전의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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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전 1963년 12월은 우리나라의 첫 인력수출로 2만5천명의 젊은이들이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갔던 달이다. 그 시절 인구 2천4백만에 실업자는 250만이 넘던 때다. 그때 국민소득이 고작 80, 90불에 북한은 200불이 넘던 때다. 수출할 수 있는 것이 인력뿐이어서 남자는 광부로, 여자는 간호사로 인력수출 되었다. 독일로 간 남자들은 지하 800m의 막장에서 목숨 걸고 일하고, 여자들은 죽은 독일인의 시체를 닦는 일을 하며 외화를 벌었다. 그렇게 벌어 보낸 송금이 우리나라 외화수입의 3분의 1이나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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