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1 | 진달래 아이들 [1] | 구인회 | 2009.01.04 | 8184 |
570 | 자살에 대하여 | 물님 | 2012.02.15 | 8180 |
569 | 크리스마스 이브 [2] | 도도 | 2012.12.25 | 8170 |
568 | 가온의 편지 / 경숙 언니 | 가온 | 2023.08.04 | 8168 |
567 | 은혜로 만 치료되는 "내가" 병 [3] | 하늘꽃 | 2009.03.23 | 8162 |
566 | 호주선교일기(응답) [2] | 하늘꽃 | 2009.02.26 | 8158 |
565 | 수인이 친구 "벌개미취" [2] | 구인회 | 2009.08.02 | 8146 |
564 | 어떻게 사용하느냐? [1] | 물님 | 2009.04.26 | 8142 |
563 | 신을 알려거든 [1] | 물님 | 2009.05.25 | 8130 |
562 | 성령님인도따라 관 옆에서서<증거> | 하늘꽃 | 2009.04.29 | 8097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