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304
  • Today : 619
  • Yesterday : 844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2519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4 Guest 구인회 2008.08.10 2239
713 뜨거운 신간,"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 ... 가자 어린왕자 2011.07.29 2239
712 지구여행학교 제25회 인도여행 file 조태경 2015.04.10 2239
711 사랑하는 물님, 도님... 춤꾼 2011.04.14 2241
710 Guest 운영자 2007.06.07 2242
709 청소 [1] 요새 2010.01.30 2242
708 집중력이 물님 2014.10.03 2242
707 두번째 달 이낭자 2012.04.04 2243
706 마법의 나무 [1] 어린왕자 2012.05.19 2243
705 Guest 춤꾼 2008.06.20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