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2011.10.06 17:06
스티브잡스의 소식을 오전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일정 마치고 차 안에 앉는 순간 마음이 뭉근하게 가라앉는 것을 느낍니다.
아는 선생님 찻집에 들러 이야기 나누려했던 마음 속 계획 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피로합니다.
왜이리 급 피로하지?
.. 스티브 잡스가 돌아가서 그런건 아니겠지... 설마...
나의 무거움을 그에게로 옮겨놓으며 '일생'에 대해 생각합니다.
일생.
잠시 이 곳에 마음 부려놓고
책 한 권들고 가까운 강변으로 나가렵니다.
한 번 도 읽은 적 없었는데, 내일은 스티브잡스의 책 한 권 사서 읽으리라 생각 해놓습니다.
이렇게 가고나서 하는 사랑. 이젠 그만.
잘 보고.
알아차리고.
행하고.
살아야지, 합니다.
스티브 잡스 고맙습니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14 | 트리하우스(4) [2] | 제이에이치 | 2016.05.30 | 1583 |
713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5] | 위로 | 2012.01.13 | 1583 |
712 | 끝까지 할레루야! [3] | 하늘꽃 | 2017.07.18 | 1582 |
711 | 제일 싫어하는 사람. [1] | 물님 | 2016.09.13 | 1582 |
710 | 불재 도착하여 첫날 일정 마친 후 한 커뜨 [1] | 제이에이치 | 2016.01.29 | 1582 |
709 | 산 [2] | 어린왕자 | 2012.05.19 | 1582 |
708 | [박원순 서울시장 -전주 - 초청강연회 안내] | 물님 | 2016.09.30 | 1581 |
707 | 섬진강의 애환과 망향 탑의 향수 [1] | 물님 | 2016.07.24 | 1581 |
706 | 해거리 [1] | 요새 | 2010.04.09 | 1581 |
705 | 세월호의 한을 풀어내는 진혼의 몸기도 [1] | 도도 | 2014.04.26 | 1580 |
네 ... 그렇지요
잘 보고
알아차리고
행하고
살아야지요
우리에게 다시금 일생을 돌아보게 한
스티브잡스에게 고마움 한조각 보내며...
이렇게 나누어 주시는 깊은 창공님이 계셔서
그리움이 더 깊은 밤입니다...
두손모아 감사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