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0455
  • Today : 614
  • Yesterday : 1032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2553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스티브잡스. [3] 창공 2011.10.06 2431
843 물비늘님, 길을 물어... 도도 2011.03.02 2430
842 성탄절이 그립습니다.... [1] 마시멜로 2009.01.07 2430
841 시간부자 물님 2012.09.19 2429
840 안녕하세요. 장자입니... 장자 2011.01.18 2429
839 Guest 운영자 2008.05.06 2429
838 복음님의 대한민국 해피어(Korea Happier) 전문가 과정 [1] 물님 2012.02.14 2428
837 빨간바지. [1] 창공 2011.09.26 2428
836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2428
835 지난번 한라산 산행하... [1] 독도사랑 2009.07.01 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