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님 이병창 시집 <심봉사 예수> 출판기념회
2016.12.11 19:04
이병창 시집 <심봉사 예수> 출판기념회
나의 하느님이 물에 젖고 있다. 메리 붓다마스 에 이어 제 3시집 심봉사 ㅇㅖ수
제 1집은 불먹은 가슴이었다면 제 2집은 물먹은 심상에서 제 3집은 주일무적 물불 가리지 않은 새 세상이겠지요 주역의 63궤가 물불에 관한 이야기로 수화기제 水火旣濟 땅에서 오르는 것이 물이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불이라
그날의 잔치판에서 마침내 심봉사 눈 뜨니 함께 있던 봉사들 왔다간 봉사들 지팡이 흔들며 오고있던 봉사들 모두 모두 한꺼번에 눈 뜨니 눈 먼 짐승들까지 눈을 ㄸㅓ 광명천지에 새 세상 되었다는 시인의 말처럼 수화기제 水火旣濟 이제 다 이루었다 하신 인류의 심봉사 예수가 그리운 날입니다.
복음님의 재치가 돋보이는 자리에 오고 간 벗님들 이 역사의 산맥에 큰 줄기, 한상렬 목사님의 축사 시평으로 시의 맥을 짚어 주신 정철성 교수님 심청이의 혼백이 백련으로 환생하였나? 잔치판을 휘감는 박일화님의 환상의 춤사위 해남 소리님의 구성진 소리 한마당 오늘 따라 보름달 같은 광야님의 대북소리 즐거운 님과 에덴님, 도도님의 감칠맛 나는 시낭송 하늘님 쇼팽의 혁명, 녹턴, 성류의 해금 산조 진짜배기 태평소의 장인 알님의 아리랑 가락 하영이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부른 <지금 이순간> 거기에 진짜 심봉사 나타나셨으니 영광 목사님의 아찔한 심봉사 눈 뜨는 장면 잔치날 트럼펫의 쩌렁쩌렁한 울림 몸의 학교 칸님의 몸과 맘을 깨우는 춤의 향연
심봉사 눈 뜬 덕분에 그대 그리고 나 우리 모두 함께 눈 뜬 날이었습니다.
옥동자를 낳기까지 수 많은 날 산고를 겪으신 물님의 노고에 존경과 축하를 드리며, 전주 막걸리 한사발 함께 올립니다.
사진 옥필훈 / 글 'sial 2016.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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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님 고맙습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참 은혜로운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출연해주신모든 불들께 그리고 참석하신 축하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