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데.....
2010.05.29 07:56
하나 님에게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람도 구름도
나무 가지의 떨림도
저 꽃의 향기도
그리고 신을 닮았다는 우리도
알 수 없는 물음의 파동에 흔들리는 나의 가슴도……..
내 속에 무엇이 있는 것입니까?
내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서는 나
이렇게 묻고 있는 나
그냥 우연히 이렇게 있는 것은 아닌데
지금 그 의미를 알 수 없으니
모른다고 또 알 수 없다고
의미 없는 것은 아닌데…
우연히 내가 있고
우연히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은 아닌데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데
단지 그 의미를 아직 아직은 모를 뿐….
칠레 산디아고 근처에서
댓글 5
-
구인회
2010.05.30 17:37
-
하늘꽃
2010.05.30 19:06
알때까지 질문을 놓지 않으신다면
반듯이 답을 주실겁니다
항상 칠레땅을 위해 기도해서 그런가봅니다
여기서 글을보며 칠레 산디아고 근처에서를 보니....
참 ~ 사랑의마음이 한없이 갑니다 비밀님께 칠레에...
갇불렛스유~ -
비밀
2010.06.07 07:39
구인회님과 하늘꽃님의 여기까지 전해지는것 같네요
비밀의 가슴에 잔잔한 진동이 전해져 오네요
행복한날 따따한 날되세요
MAY GOD BLESS YOU -
마음
2010.06.07 12:58
내가 처음 파리의 개선문을 보았을 때 레마르크의 개선문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파리가 지금 내게 의미가 되었을까 생각 했었지. 윤동주의 서시가 아니었다면 바람에 스치우는 별이 있었을까를 생각했지. 산디아고가 그러하네. 비밀이 그 곳에 있어 의미가 되지. 내가 의미 붙여주는 그의 이름이 나의 의미가 되지. 비밀이 내게 그런 의미이고, 삶이 그러해....그대를 그리워해. -
비밀
2010.06.08 10:14
그 그리워 하는 마음 잘 전해지내요
마음은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빛이 파동의 속도에따라 빛깔 (색깔)로 보여지듯이 그마음에 간절히 원하는 에너지가 있다면 그마음도 볼 수 있겠지요
더 간절히 원하면 눈물로 나타날까
근데 그 마음이 어디있는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4 | Guest | 구인회 | 2008.05.09 | 3165 |
163 | 꽃님들과 나눈얘기오월... | 도도 | 2012.05.18 | 3167 |
162 | Guest | 운영자 | 2007.08.08 | 3169 |
161 | Guest | 구인회 | 2008.05.04 | 3170 |
160 | Guest | 관계 | 2008.05.06 | 3173 |
159 | 맹모삼천지교 - | 물님 | 2019.05.16 | 3184 |
158 | 새벽에 일어나 [1] | 도도 | 2017.09.16 | 3204 |
157 | 장마 틈새 | 도도 | 2017.07.19 | 3210 |
156 | Guest | 운영자 | 2008.01.13 | 3211 |
155 | Guest | 구인회 | 2008.08.04 | 3213 |
소식 전해주셔서 반갑습니다
점점 깊어지는 영혼의 사색
비밀님의 풍광이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