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1 | 기도하는 장소 | 물님 | 2019.12.17 | 5357 |
| 110 | 믿음은 | 물님 | 2019.12.18 | 5364 |
| 109 | 겸손만큼 | 물님 | 2020.01.15 | 6644 |
| 108 | 뛰어난 은사보다 | 물님 | 2020.01.21 | 5471 |
| 107 | 일제강점기 조선의 서당 - [1] | 물님 | 2020.01.21 | 5587 |
| 106 |
가온의 편지 / 새 시대, 새 사명
[2]  | 가온 | 2020.02.03 | 5524 |
| 105 | 금은보화보다 더 귀한 것 | 물님 | 2020.03.10 | 5436 |
| 104 | 하나님의 손 | 물님 | 2020.03.24 | 5739 |
| 103 | 사랑의 진정한 척도 | 물님 | 2020.03.31 | 5647 |
| 102 | 교회공동체가 필요한 이유 | 물님 | 2020.04.02 | 5640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