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경각산 봄나들이이-2008.4.13
2008.04.14 00:12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55 | 얼굴 - 세상에 드러난 그 사람의 영혼 | 도도 | 2016.10.21 | 4596 |
954 | 기독교수도회 동광원 | 도도 | 2016.08.25 | 4596 |
953 | 상사화 [2] | 구인회 | 2009.08.11 | 4588 |
952 | 여름날 모악산의 노을 [3] | 도도 | 2008.08.23 | 4587 |
951 | 불재는 아직도 뜨거운 푸른 숲 [1] | 도도 | 2008.09.07 | 4585 |
950 | 작은 무지개 | 도도 | 2019.01.10 | 4584 |
949 | 진달래 2부 나눔 [1] | 도도 | 2012.10.30 | 4583 |
948 |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 도도 | 2020.12.01 | 4581 |
여기 있다
나를 좀 봐다오
하느님 여기있다며
산사람 찾으시는 것처럼
소나무 여기있다며
기다림이 사무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