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2016.04.14 16:54
봄날 / 지혜
덩이 흙 곱게 골라 씨앗과 함께 묻힌
바람에 물기 얹은 묵묵한 기다림은
키 높은 꽃이랑 아래 향기로 짠 그림자다
빛살에 공들였던 생기 다한 꽃 숭어리
장마당 지났으니 남은 날 잊히지만
점점을 이어서 보면 온 생이 봄날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1 | 빛의 성전에 이르는 일곱 계단 | 물님 | 2012.01.13 | 6695 |
570 |
가온의 편지 / 기억의 징검다리에서
![]() | 가온 | 2021.05.05 | 6698 |
569 | 교회공동체가 필요한 이유 | 물님 | 2020.04.02 | 6699 |
568 | 김홍한목사의 이야기 신학 | 물님 | 2017.04.01 | 6700 |
567 | 원선교사님의 오늘 나눔 [1] | 하늘꽃 | 2022.08.09 | 6705 |
566 |
가온의 편지 / 전설
[2] ![]() | 가온 | 2017.02.08 | 6706 |
565 | 진달래 교회에 보내는 편지 10. 새로운 시작_ 비언어 [1] | 산성 | 2022.08.17 | 6706 |
564 |
가온의 편지 / 이 다음에는...
[2] ![]() | 가온 | 2018.10.08 | 6709 |
563 | 진정한 믿음 | 물님 | 2019.11.05 | 6710 |
562 | 부산샘터교회 안중덕목사 설교 일부 | 도도 | 2020.10.10 | 6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