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2014.04.08 15:05
十 字 架
물. 이병창
내가 내려설 땅은 한 평도 없구나
그리하여 올라선 나의 하늘은
그저 허공
텅 빈 허공일 뿐
하늘도 땅도 아닌 나의 허공에
나는 매달려 있을 뿐
이승은 죽을 일 하나만 남아
가물거릴 뿐
오, 사람 사는 일을 생각하면
이 땅은 눈 캄캄한 절망일 뿐
사람이여
사람이여
@샬롬!
이땅엔 주님이 계실곳이 없습니다
하늘에 속하신 분이시기에
하지만 하늘 아부지의 뜻을 따라 아니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이땅에 오셔서 하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메달리신 주님 하지만 그 뜻이 다 이루어지지 않아 다 채워지지 않은 아버지의 뜻때문에 허공에서 메달려 있으신 아버지
이 세상을 바라보면 죄악 가운데 있는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절규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달려주신 주님
한 영혼영혼들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의 희생
그 사랑 제가 다 알까요?-김집사가 십자가 시를 감상하고나서 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94 | 하루 때문 / 다석일지[1] | 구인회 | 2009.09.27 | 2369 |
693 | 다운 시프트 족 | 요새 | 2010.04.28 | 2369 |
692 | 하영어머님 하영이에 ... | 해방 | 2011.02.16 | 2370 |
691 | Splendor in the Grass [2] [3] | 도도 | 2013.04.25 | 2370 |
690 | 오라소마 칼라시스템 레벨 2 (인터미디어트)코스 | 물님 | 2014.11.02 | 2370 |
689 | 강의를 잘하려면 | 물님 | 2016.09.01 | 2370 |
688 |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사님들 ^^ [7] | 능력 | 2013.04.17 | 2371 |
687 |
할레루야!!!!!!
![]() | 하늘꽃 | 2016.08.12 | 2371 |
686 | 운명이 결정되는 순간 | 물님 | 2019.12.20 | 2373 |
685 | 인생 3막째... [1] | 요새 | 2010.09.04 | 2374 |
하늘꽃님 주변에서
시심의 향내가 진동하고 있군요
때가 오면 시를 사랑하는 분둘과 함께
시낭송회 한번 했으면 하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시도 믿음도 간절한 마음일 터인데
그 마음 더 깊어지고 깊어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