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마을
2010.10.10 07:49
도자기 마을 안산 영흥도 도자기 마을 갈매기 오가는 장경리 해수욕장 초입에 늘어선 도자기 집 어느 님의 한 생각이 부서지고 깨질 것 같은 흙을 주물러 사람 살 집을 구었는가 불재 진달래 마을 바람이 청정한 경각산 산마루에 터잡은 뫔 굽는 마을 한 영혼에 진한 땀방울이 송알송알 맺이고 잘 벼린 칼로 한 생각을 잘라버리지 않으면 결코 지을 수 없는 흙집들 지금은 팬션으로 수많은 나그네의 한 날 쉼터가 된 갈매기 우는 영흥도 도자기 마을 지금은 성전으로 길 없는 나그네의 길을 찾아주고 오늘도 뭇 뫔을 깨우는 진달래마을 단 한사람 자신이 아니고선 아무도 지을 수 없는 사람이 머무는 집 s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