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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산가는길 [1]

2013.04.22 22:10

구인회 조회 수:2941


 

 

진달래 가족들 진달래 숲속으로 들어가 진달래 따 먹고 眞達來  되는 날

 어제저녁만 하더라도 주룩 내리는 봄비에 산행은 어려울 것으로 봤는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봄햇살이 마음을 그닐거리고 발걸음을 채촉합니다.

 

물님의 산상수훈 말씀을 저마다 가슴에 품고 저기 진달래 꽃산 가는길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지리산 흙님의 기막힌 머위 장아찌 주먹밥 먹고,

저 하늘 두리둥실 흰 구름 닮은 진달래 꽃지짐 동그랗게 익어가는 꽃길,

 

 여기는 치마산 길을 가다 진달래 손짓하며는 누구랄 것 없이 손 내밀어 

분홍빛 익어가는그 꽃을 따 먹고 달래 달래 진달래 되는 진달래 형제들

  山 중에 그 꽃 가슴에 익어 평화요 깨끗이요 하늘나라 되는꽃산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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