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1 | 물어보지 않을 때 | 물님 | 2017.07.30 | 6028 |
520 | 중 이와 중 삼의 차이 | 물님 | 2016.03.20 | 6029 |
519 |
가온의 편지 / 평화
[2] ![]() | 가온 | 2018.06.06 | 6030 |
518 |
가온의 편지 / 안 심
[2] ![]() | 가온 | 2013.11.06 | 6032 |
517 | 기록의 중요성 [4] | 물님 | 2016.01.02 | 6032 |
516 | 기도는 | 물님 | 2020.04.29 | 6032 |
515 | 말의 응답 | 물님 | 2020.11.23 | 6033 |
514 | 이제 엽니다. 그리고 쓰여집니다. [2] | 성소 | 2014.02.02 | 6035 |
513 |
가온의 편지 / 좋은 세상 만들기
[1] ![]() | 가온 | 2017.10.09 | 6035 |
512 | 세월호 주범, '관피아' 아니라 '고피아'다 | 물님 | 2014.05.10 | 6039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