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1 | 봄날 | 지혜 | 2016.04.14 | 5645 |
570 | 어린이들이 가진 보물 | 물님 | 2019.03.20 | 5648 |
569 | 돈이 없으면 하늘이 보인다 - 돈에 대한 묵상 | 도도 | 2013.10.29 | 5649 |
568 | 김대중- 대통령 수칙 15개 항] | 물님 | 2019.01.02 | 5649 |
567 | 가온의 편지 / 곰과 호랑이 [2] | 가온 | 2019.02.11 | 5650 |
566 | 뛰어난 은사보다 | 물님 | 2020.01.21 | 5650 |
565 | 가온의 편지 / 가족이라면... [2] | 가온 | 2014.06.05 | 5651 |
564 | 최고의 지름길 | 물님 | 2019.11.19 | 5651 |
563 | 사랑하고 존경하는 | 물님 | 2013.10.27 | 5655 |
562 | 얼음새꽃 이야기 [1] | 지혜 | 2016.03.09 | 5655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