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998
  • Today : 952
  • Yesterday : 1117


바람의 속내

2014.03.07 06:43

지혜 조회 수:3704

바람의 속내

 

 

상처 많은 바람이 장독을 휘저었다

티끌을 걷어 내고 다시 달인 햇간장에

가르마 얼비치도록 뒤꼭지를 조인다

 

꽃잎을 오므려서 매섭게 다독이고

암 수술 알콩달콩 신방을 차리란다

속 깊이 맺히는 과실 치성으로 어르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 얼굴 - 영광님의 시 도도 2015.08.12 5352
269 은명기 목사님 추모시 - 이병창 도도 2015.09.16 5316
268 카자흐스탄 농아 축구팀에게 물님 2009.10.07 5313
267 불재 [1] 능력 2015.06.28 5263
266 추석 밑 지혜 2015.10.05 5206
265 산맥 지혜 2015.10.05 5005
264 불재에는 - 경배님의 시 file 도도 2018.03.06 4965
263 회갑에 [2] 도도 2014.10.06 4831
262 새날 물님 2015.05.26 4766
261 오늘 도도 2014.11.09 4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