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2011.10.09 08:15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0 | 삶의 자전거타기 [1] | 지혜 | 2011.07.31 | 2863 |
139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2868 |
138 | 단풍 | 지혜 | 2011.11.06 | 2870 |
137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2871 |
136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2890 |
135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2896 |
134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2898 |
133 | 언제쯤 - 2012 부활절 | 지혜 | 2012.04.12 | 2900 |
132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2916 |
131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2917 |
지혜님의 주시는 시의 행간을 바라보면
장기판의 훈수를 둬주시는 것 같아요
모두가 겪고 또 살아낼 수 없는 운명을
시 한수로 겸손이 받아드리는 솜씨
그 솜씨에 같이 겸손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