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2011.11.06 08:39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0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3708 |
239 |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 하늘 | 2011.01.27 | 3700 |
238 | 친구 [4] | 요새 | 2010.01.28 | 3698 |
237 |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 구인회 | 2014.02.07 | 3689 |
236 | 경각산 가는길 [2] | 요새 | 2010.11.18 | 3689 |
235 | 소금 댓글 [2] | 하늘꽃 | 2010.02.06 | 3689 |
234 | 새벽에 꾸는 꿈 [4] | 물님 | 2010.01.30 | 3683 |
233 |
내가 네안에
[3] ![]() | 하늘꽃 | 2010.01.16 | 3680 |
232 | 독수리가 되어 [5] | 물님 | 2010.08.30 | 3679 |
231 | 사랑 쇼핑백 [1] | 에덴 | 2010.05.11 | 36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