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460
  • Today : 1170
  • Yesterday : 1145


거기까지

2012.03.07 08:11

지혜 조회 수:1920

거기까지

 

 

어떤 생각이

나를 데려다

슬픔 앞에 부려놓았습니다

 

그 슬픔은

발이 시리도록

걷고,

또 걸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생각도

슬픔도

나도 아닌

 

거기,

거기까지 오게 하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1870
189 추수 [1] 지혜 2011.09.22 1877
188 두통 [2] 지혜 2011.09.20 1878
187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1883
186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1883
185 사려니 숲길 [1] 물님 2011.12.01 1888
184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1891
183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1895
182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1896
181 벼 - 물 [1] 물님 2011.12.24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