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금강
2012.12.24 14:26
겨울 금강
없는 문 빗장 풀고 담장도 누웠더라
더는 잡을 게 없어 놓을 것 없더란다
언 뱃속 생명 누리에 동장군의 술래여
침묵의 소리 듣고 제 눈을 닫았더라
피래미 가물치랑 낚시찌 재워두고
태胎자리 그 자리에서 뛰어노는 음보音譜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1910 |
49 |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 지혜 | 2011.11.13 | 1909 |
48 | 단풍 | 지혜 | 2011.11.06 | 1909 |
47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1909 |
46 | 보이잖니 | 지혜 | 2011.11.24 | 1905 |
45 | 어떤 죽음 [2] | 지혜 | 2011.10.01 | 1905 |
44 | 간이역에서 [1] | 지혜 | 2011.10.17 | 1904 |
43 | 삶의 적정 온도 [2] | 지혜 | 2011.08.29 | 1904 |
42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1904 |
41 | 가을장마 [1] | 지혜 | 2011.08.20 | 1904 |
요즈음 시조 공부를 하는데 어렵네요
그래도 나름 우리 고유의 시 세계를 익혀보려 끙끙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