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2016.04.14 16:54
봄날 / 지혜
덩이 흙 곱게 골라 씨앗과 함께 묻힌
바람에 물기 얹은 묵묵한 기다림은
키 높은 꽃이랑 아래 향기로 짠 그림자다
빛살에 공들였던 생기 다한 꽃 숭어리
장마당 지났으니 남은 날 잊히지만
점점을 이어서 보면 온 생이 봄날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91 | 헨리 나웬의 마지막 일기 [1] | 물님 | 2009.07.22 | 10494 |
590 |
하늘꽃 편지
[1] ![]() | 구인회 | 2009.07.24 | 10420 |
589 |
산약초 비빔밥 나누던 주일 풍경들
[1] ![]() | 도도 | 2009.07.26 | 10501 |
588 |
수인이 친구 "벌개미취"
[2] ![]() | 구인회 | 2009.08.02 | 10265 |
587 |
김흥호 金興浩 예언
![]() | 구인회 | 2009.08.06 | 9930 |
586 | 마이클잭슨 [4] | 하늘꽃 | 2009.08.07 | 9771 |
585 |
간증은 온천하를 꾀는자를 이긴다
[4] ![]() | 하늘꽃 | 2009.08.10 | 9909 |
584 | 마지막으로 [2] | 물님 | 2009.08.17 | 9961 |
583 |
제로포인트님의 숨은 뜻
[1] ![]() | 구인회 | 2009.08.17 | 9564 |
582 |
1996.1/(진달래교회)] ▲ "1995년도 진달래교회 설교집 표지 외"
![]() | 구인회 | 2009.08.29 | 95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