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생이었던가, 그렇다면
2008.09.18 20:59
나는 폴포츠
이것이 생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모든 사람에게 무시당하고 버림받아
황량한 사막에 내동댕이치고
육신은 질병에 파괴되어
우주의 미아처럼 어둠 속을 헤매던 이
그러나 그 사람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터뜨리는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그의 노래와 눈물을 고이 받으신 님
님께서 그의 눈꺼풀에 내려 앉으셨고
그와 함께 큰소리로 노래하셨습니다
그분의 신성한 관심 속에
삶의 깊은 상처를 입고도
자기자신의 영혼의 외침을 잃치 않았던 사람, 폴포츠
오로지 존재함으로 순종한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님의 보살핌과 사랑을 직접 경험했고
저 호세 카레라스, 루치아노 바바로티, 플라치도 도밍고, 그 누구도 아닌
밤 하늘에 저 홀로 은빛 찬란하게 타오르는 별처럼
폴포츠 자기 자신이 되었습니다.
sial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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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
2008.09.18 21:39
-
다연
2008.09.19 10:08
아니!?
인회선생~
폴포츠가 <진달래 교회>란에 올라와 인네?
이 노래는오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의 곡으로 유명한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자나! ...... ㅋㅋ
사실은
제3탄 올릴려다 이곳 소박하고 조그만 홈피가 갑자기 '폴 포츠'로 도배될까봐 안올리고 있었는 디....
ㅎㅎㅎㅎㅅ
A~ 나몰라. 질른 길에 더 불질르깨!!!
요즘 세상의 요지경에 빠져 막걸리도록 취해서 살고 있었는디.......
폴포츠가 괜찬더라구......
우리. . . . <댓글 절대 안달기 운동본부>에서 한 역활하는 난디 .. ... . .
이거 오늘 댓글 길게달게 생겼네 그려..... 운동본부에서 알면 나 짤려. 쉬~
그려 짤게 글 달을께 . 아주 아주 짧게 말이여 ~ 흐흣.
이글은 "레이디 경향"의 인터뷰 글이여잘 보시게나.
이것도 재밌어.
나으 철안든 연못인 작은가슴이 사알짝짝 움직이더라구...... 하 하 하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문 앞 부분 생략)
. . . . . . .
이어 독설가 사이먼은 “당신은 우리가 찾아낸 최고의 보석”이라는 찬사를 보냈고, 옆에 있던 아만다 역시 “너무 깜짝 놀라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 피어스는 “우리 대회는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서 세계에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게 목적이다. 그리고 우린 지금 막 세계를 놀라게 할 보석을 찾았다.
그건 바로 당신”이라며 폴포츠에게 경이로움을 표시했다.
이 동영상은 전 세계 네티즌을 감동시키면서 유튜브 (미국의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서 9일 만에 천만 명이 다운받았다. 폴포츠는 유튜브 사상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전 이후 그는 영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결국 대회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지난 8월 초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첫 번째 앨범을 세상에 내놓았다.
물론, 세상에는 폴포츠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에게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그건 바로 서른여섯 살이 되도록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꿈’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못생긴 외모로 인한 왕따, 교통사고, 종양 수술, 오페라 회사들의 문전 박대 등 수많은 고통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드라마틱하게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폴포츠. 36년간의 고생이 행복과 환희로 바뀌었다는 그와 이메일 인터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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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츠와 일문일답‘
<브리튼츠 갓 탤런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한다. 한국에서도 반응이 폭발적이다. 휴대폰 외판원에서 하루아침에 벼락스타가 됐는데, 우승 소감은? >
우승을 했을 때 든 생각은 “God, Why Me?!”였다. 믿을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내 인생의 절반을 세일즈로 보냈다면, 이제 남은 절반은 음악을 하면서 보내고 싶다.
나의 “One Last Chance”가 여기 있지 않은가.
<우승하던 순간에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누구인가?>
까마득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고, 오, 신이시여… 라고 계속 되뇌었다.
결국은 아내의 얼굴이 생각났다.
<예선전에서 당신은 매우 경직돼 보였다. 첫 무대에 올랐을 때 느낌이 어땠나? >
무대에서 엄청난 규모와 사람들을 보니 너무 긴장이 됐다.
만약 떨어지면 다시 ‘휴대폰 세일즈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웃음).
< ‘왕따’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들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기분은? >
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늘 ‘외모’ 때문에 왕따를 당해왔다. 하지만 이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사람들의 사랑 덕분에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았다.
<대회 출전 이후 가장 많이 바뀐 게 있다면?>
아, ‘가장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느끼는 행복감을 즐기는 중이다.
<오랜 시간 고대하던 첫 앨범을 받아봤을 때 기분이 어땠나?‘>
아기를 처음 보는 심정’과 비슷했다면 이해할 수 있겠나. 이게 내 음반이구나! 믿기지 않았다.
<오페라에 빠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열한 살 때 차이코프스키 곡을 우연히 듣고,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후 열여섯 살 때 한 오페라 가수의 CD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 뒤로 10년 넘게 오페라를 즐기게 됐고, 결국은 이 길을 걷게 됐다.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 일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힘들었던 일은?>
1999년에는 영국 iTV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8천 파운드(한화 약 1천5백만원)의 상금을 받은 적이 있다.
이후 용기를 내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많은 오페라 회사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를 차갑게 무시했다. 나의 외모만 보고 무시할 때는 정말 슬펐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기회를 찾아다녔다.
<음악을 계속 하기에는 고통과 시련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003년 충수염으로 입원했다가 양성 종양이 발견돼 오랜 시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게다가 같은 해 자전거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쇄골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2년간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특히 쇄골뼈 골절로 성대를 다쳐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을지 모른다”라는말에 당시는 하루하루 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 빚에 허덕이며 살아온 것으로 안다. 왜 그렇게 빚이 많은가?>
쇄골뼈를 다쳤을 때 일을 못해 3만 파운드(한화 약 5천5백만원)의 카드빚을 졌다. 그리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수업을 듣기 위해 큰돈을 썼다. 지금은 빨리 상금을 받아서 빚부터 갚고 싶다(웃음).
<교통사고, 수술, 빚 등으로 힘들었음에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 >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언젠가는 나에게도 절호의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희망’이 지금까지 나를 지탱해준 힘이 됐다.
<아빠, 남편으로서, 집안의 가장으로서 폴포츠는 어떤 사람인가?>
별로 잘난 사람이 못 된다. 정말 멋진 사람은 아내다. 아내는 어려운 시기에도 내 옆에서 항상 힘을 줬다. 그녀는 외모도 아름답지만, 정말 마음이 아름다운 천사 같은 사람이다(웃음).
<객관적으로 당신의 목소리를 평가한다면 몇 점을 주고 싶은가? 당신 목소리가 어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아직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전문적으로 오페라를 더 배우고 싶다.
사람들은 내 목소리가 가슴을 울린다고 평가하곤 하는데, 나로서는 참 쑥스러운 일이다.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가수와 오페라 곡이 있다면?>
나의 우상은 루치아노 파바로티다.
빚을 내서 그의 수업을 들은 것이 내 인생 최고로 영광으로 여겨질 정도다. 노래는 ‘Cavatina’ ‘Caruso’ 등을 가장 좋아한다. 이 곡들을 포함해 평소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곡들을 데뷔 앨범에 담았다.
<앞으로 어떤 오페라 가수가 되고 싶은지 계획과 포부를 말해달라. >
음… 오페라 작품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보엠’과 같은 명작에서 노래를 불러 보는 게 꿈이다.
< 마지막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이들에게 한마디>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자신이 정한 길은 뒤돌아보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바로 나처럼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웃음).
아이 Go~ 너무 Gine. 하여튼 이상입니Da. ~샤아악 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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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꽃
2008.09.20 11:16
저도 다연님! 폴포츠 보며 도전많이 받앗습니다 보게 해주신 님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구인회님이 함께 감동 받으시고 나누시니 우리의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보는중에 자꾸 ,구인회님의 글도 이런날이 오리라는 꿈이 강력하게 생겨서
이꿈을 꿈주시는분의 이름으로 지금 구인회님께 옮깁니다!!!!!!!!!!!!!아멘 할렐루야~ -
하늘꽃
2008.09.20 11:35
사람을 무시하면 사람을 창조하신분을 무시하는일임을 폴포츠를 보며
더 깊이 회개하며 깨닫게 하는구별된기회였습니다
겉모습 보는 이 썩은 마음눈알맹이를 갖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하여 은혜와 진리되신분께 엎으러집니다
지금 십자가 바라봅니다.
폴포츠! 그대는 그분의 영광을 온 만방에 환하게 비춘분!!!! 할렐루야~ 갇불렛스유~ -
박충선
2008.10.12 16:16
처음 이 분을 뵙고, 참 많이 감동했고, 울었고 그리고 행동했어요. 여기서 뵙고 또 도반님들의 소감을 들으니 그때 일이 새롭습니다. 우리 모두에겐 꿈이 있지요. 가꾸고 지켜서 꼭 이룰 수 있는 모두가 되리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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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음성이 삶의 깊은 상처를 입고
고단한 길을 가는 님들께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