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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되다

2012.04.22 23:42

도도 조회 수:6858

 

복을 주신 이가

다시 복을 거두신다는데

무슨 할 말이 있으랴

목숨을 가져가신대도

무슨 원망이 있을 손가

오늘은

욥을 통하여

각기 다른 깨달음을 주시네

사랑으로 방황할 때

욥을 통해 위로받은 님

케냐의 거북이 두 마리는

아이들의 생명 교재

맛없는 현미튀밥 먹다

히브리백성 되어도 보고

막말하는 욥의 아내

변호도 해주고

고난을 통해 견고한

믿음을 얻는다 하고

하나님은 분명히 어디나 계신데

그러나 내가 찾는 인간은

어디있나? 헤매다

진달래로 가자하고

말을 잇지 못하네.

유난히 세차던 봄비 강풍 

개인 날 주일 아침

오늘은

솔직하고 단순한

새로운 삶으로

안내하는

우리 모두

욥이 되다.

 

201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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