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8132
  • Today : 1210
  • Yesterday : 1151


불재 소식

2015.02.20 07:02

물님 조회 수:2555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물님 2014.04.18 2692
533 옆사람 [1] 장자 2011.01.19 2695
532 모죽(毛竹)처럼.. 물님 2019.02.17 2695
531 Guest 조기문(아라한) 2008.04.18 2696
530 뜨거운 감자, 민족이란 낱말 - 윤두병 물님 2012.03.31 2696
529 반구대 암각화 지킴이’ 김호석 교수 물님 2010.10.01 2697
528 아인슈타인의 취미 물님 2015.12.23 2697
527 등업 부탁 합니다 비밀 2012.04.25 2698
526 일본 신꼬니오떼 선교 [1] file 하늘꽃 2014.05.21 2698
525 화병(Hwa-byeong) [2] 하늘 2010.10.20 2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