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2016.04.14 16:54
봄날 / 지혜
덩이 흙 곱게 골라 씨앗과 함께 묻힌
바람에 물기 얹은 묵묵한 기다림은
키 높은 꽃이랑 아래 향기로 짠 그림자다
빛살에 공들였던 생기 다한 꽃 숭어리
장마당 지났으니 남은 날 잊히지만
점점을 이어서 보면 온 생이 봄날이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1 | 십자가 [1] | 하늘꽃 | 2013.03.04 | 7337 |
| 170 |
가온의 편지 / 평생의 기도
[2]  | 가온 | 2015.01.16 | 7335 |
| 169 | 聖人(성인)이 되는 길 김홍한목사 | 물님 | 2012.06.10 | 7335 |
| 168 | 때 [1] | 지혜 | 2016.03.31 | 7334 |
| 167 |
가온의 편지 / 가만히 있어도
[1] | 가온 | 2012.06.08 | 7333 |
| 166 |
가온의 편지 / 말 한 마디가...
| 가온 | 2019.06.06 | 7329 |
| 165 | <소녀>가 입은 인생의 상처는 | 물님 | 2016.09.07 | 7329 |
| 164 | 강한 믿음을 배우는 방법 | 물님 | 2020.06.24 | 7327 |
| 163 |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 | 물님 | 2020.06.16 | 7327 |
| 162 | 기품이란 | 물님 | 2016.04.13 | 7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