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640
  • Today : 945
  • Yesterday : 1199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3999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3776
30 봄밤 [3] 물님 2012.05.03 3774
29 보이잖니 지혜 2011.11.24 3772
28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3769
27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3768
26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3763
25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3754
24 처서 [1] 지혜 2011.08.25 3750
23 고해 [2] 지혜 2013.02.28 3749
22 [3] 도도 2012.02.21 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