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비
2011.09.11 01:09
추석 비
무 배추 파종하고
지긋하던 기다림이
농심을 적시고 있다
혼기가 만월인
막내의 추석이
서울 하늘에
아득히 젖고 있다
부모 자식 끊어진 아픔
이을 수 없는 명절이
남북을 적시고 있다
큰 나라들 잇속 놀음
헤쳐 낼 염원 하나
내 나라를 울고 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0 | 선생님은 [1] | 지혜 | 2011.09.09 | 2141 |
279 | 바람의 이유 [1] | 지혜 | 2011.09.01 | 2155 |
278 | 문어 사람 [1] | 지혜 | 2011.08.30 | 2157 |
277 | 구절초 메시지 [1] | 지혜 | 2011.10.18 | 2163 |
276 | 괴물 [1] | 지혜 | 2011.10.09 | 2201 |
275 | 별 [1] | 지혜 | 2013.03.24 | 2203 |
274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2211 |
273 | 냉혈에서 온혈로 [1] | 지혜 | 2011.09.14 | 2212 |
272 | 멸치 [2] | 지혜 | 2011.09.03 | 2218 |
271 | 소나무 앞에서 [1] | 지혜 | 2011.08.17 | 2219 |
잘 익은 보름달로
추석절 잘 지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