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걷기
2013.01.21 12:58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1 | 축복2 [1] | 요새 | 2010.03.07 | 4497 |
90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4505 |
89 | 요새의 꿈 | 요새 | 2010.03.27 | 4508 |
88 | 춤2. [1] | 요새 | 2010.03.24 | 4521 |
87 | 진달래교회 [2] | 선한님 | 2013.12.09 | 4524 |
86 | 목숨 소리 | 지혜 | 2014.02.28 | 4570 |
85 | 축복1. [1] | 요새 | 2010.02.21 | 4587 |
84 | 봄에 피는 꽃 | 요새 | 2010.03.29 | 4603 |
83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4611 |
82 | 사랑하면 [3] | 요새 | 2010.02.11 | 4639 |
간 밤에 내린 비로
경각산의 눈이 거의 녹았네요.
저 눈 마저 녹으면
지혜님의 동면 걷기도
마무리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