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1365
  • Today : 1034
  • Yesterday : 1222


낙화 (落花 )

2010.04.22 18:36

에덴 조회 수:3934

핑크빛 봄이
바람과 어울어져
물보라를 일으키며
땅위로 내려않는다

바람을 만나기전
가지에붙어
눈만 껌먹이며
촛점잃은 동공을
내보이더니

이제
달라붙었던 끈적임은
탈피한 껍질이 되었구나


오팔의 아름다운 빛깔되어
휘날리는 네가 그리워
나 이렇게 나무앞에 서성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4111
120 백일홍 [1] 지혜 2011.09.07 4114
119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4119
118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4121
117 단풍 지혜 2011.11.06 4123
116 눈물 [2] 요새 2010.04.22 4124
115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4124
114 이슬 [3] 이슬님 2012.01.05 4125
113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4125
112 눈꽃 [1] 요새 2010.03.10 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