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9490
  • Today : 832
  • Yesterday : 1410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1935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4 트리하우스(1) 제이에이치 2016.05.30 1404
543 오늘은 이렇게 햇살이... 도도 2012.09.21 1404
542 물님께... [2] 창공 2012.01.05 1403
541 Guest nolmoe 2008.06.08 1403
540 지구여행학교 열린 강좌(황대권, 정승관, 임락경, 김민해, 도법, 이병철) 조태경 2014.03.12 1402
539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2] 이슬님 2011.11.19 1402
538 채근담에서 물님 2019.12.18 1401
537 우주와 생명의 리듬!!!! [1] 영 0 2013.11.06 1401
536 Guest 하늘꽃 2008.05.07 1401
535 Guest 남명숙(권능) 2006.02.06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