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벗어 나리라
2011.03.10 08:37
장막 한 겹에 불과한 이 운무에 생애를 걸지 마라.
내 힘으로 찢을 수 없는 것이라면,
놓아 버리라.
그 안개의 구덩이에 나를 던져
무익하게 익몰하는 어리석음 대신에
나는 내 마음을 끌어올려, 벗어나리라.
이 안개보다 내 마음이 높아져야,
나는 벗어난다.
- 최명희의 '혼불 6' 중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1 | 하나님이 주신 꿈.. [5] | 제로포인트 | 2012.04.03 | 8135 |
220 | 그 이치 [1] | 물님 | 2010.10.01 | 8136 |
219 | 진달래 교회에 보내는 편지 6. 하나님의 나라 [1] | 산성 | 2022.02.13 | 8141 |
218 | 과거는 형사들이나 묻는 거지요 | 물님 | 2012.05.03 | 8146 |
217 | 메리 크리스마스 -박종렬 목사 [1] | 물님 | 2010.12.23 | 8165 |
216 |
할렐루야 케냐입니다
[1] ![]() | 하늘꽃 | 2011.12.07 | 8166 |
215 |
외국노동자를 향한 하나님사랑
[1] ![]() | 하늘꽃 | 2013.02.14 | 8169 |
214 | 어느집 며느리의 고백 [2] | 물님 | 2010.06.15 | 8175 |
213 | 숨 -루미 [1] | 물님 | 2013.03.28 | 8199 |
212 | 지혜의 정점은 사랑( 하나 되는 것) [1] | 요새 | 2010.03.07 | 8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