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윤 시집"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출간
2012.07.01 19:51
진달래의 지혜, 강혜윤님께서 한올 한올 세월을 엮어서
시집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을 내셨습니다.
"너는 먹히고/ 나는 먹지만 /
우리는 하나를 향하여 / 먼 길을 가는 중이야" 詩 사과 中
기쁘고도 아픈 운명의 수레바퀴 속에서
나와 너 우리는 그렇게 먹고 먹히면 살아가지만
결국 우리는 살이 되고 피가 되어 하나를 향하여
동행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걸 지켜보는가 하면,
"그래 공이로구나 / 무구한 눈을 빌어 /달도 /공으로 뜬
하늘로 들어봅니다." 詩 그래 공이구나 中
세월이 익어서일까요? 지혜가 영글어서지요
한순간 즉심성불, 법계의 空에 눈맞춤 합니다.
모두가 만나서 다시 돌아가는 길
등불을 들고 자신의 하늘을 연 지혜와 영혼의 노래
그 소리에 귀 기울이며,
오랜 산고를 겪고 시집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잘 생긴 옥동자를 순산하심을
진달래 가족들과 함께 마음 속 깊이 축하드립니다.
sial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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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지혜님
잘 생긴 옥동자 출산 -- 축하합니다
진달래의 '시 읽어주는 남자' 씨알님의 낭낭한 목소리에
젖어들던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와 '불재로 간다'가
아직도 제 귓가에, 가슴속에 쟁쟁 합니다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불재로 간다
어지러운 마음걸음
간종이러 간다
거울 보러 간다
불재로 간다
버릴 수 없어
깔딱대는 에움길에서
거울 보러 간다
불재로 간다
물따라 걷다가
온 곳으로 돌아가려
거울 보러 간다
불재로 간다
-강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