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송년모임
2010.12.20 20:37
한해 한해 그렇게 걸어왔지
올해는 무엇을 보내야 하나
보낸다고 보내 졌었나
들어 오기는 쉬웠으나
나가는 것은 힘든 것인가
그랬지
난 내보낼수없는
내안의 것들을 보는 분..
그분이 내민손이
날 긴장하게 했었지
날 떨게 하셨었지
내가 내 보내길
간절히 원하는 그것을
사정없이 들어올려
불화살로 태워 버리셨지
그 사랑의 손이
있기에
나 그손을 잡고
여기에 서 있지
보낸곳에...
그 비워진 자리에...
새로 자리하게 될
빛...
2010년의 송년은
또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1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4017 |
220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4045 |
219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4020 |
218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3953 |
217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3921 |
216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4366 |
215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4078 |
214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4095 |
213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942 |
212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3923 |
생수가 솟는 샘을 찿아낸 에덴~**`
솔솔불어오는 에덴의 향기~@@~